정치임명현

정정순 "국정감사는 헌법이 정한 일정…검찰 출석 계획 없다"

입력 | 2020-10-15 11:06   수정 | 2020-10-15 11:10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정 의원은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며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는 헌법에 정한 국회의 중요한 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검찰 출석을 권고한 데 대해선, ″물론 신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국감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검찰 조사를 회피하는 게 아니라, 6월부터 8월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검찰이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출석을 종용했다″며 ″지난달 26일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검찰이 안 된다고 해서 출석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