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최재형 "감사위원 공석, 월성1호기 결론 뒤 조속 해결"

입력 | 2020-10-15 19:54   수정 | 2020-10-15 19:54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위원 한 자리가 6개월째 비어있는 것과 관련해,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감사가 마무리되면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 결론이 나면 임명권자와 적극 상의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월성 1호기가 워낙 논쟁적 주제여서 감사위원회의 변화 자체가 오해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약간 소극적으로 미루고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최 원장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감사위원 제청권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자 ″임명된 뒤 감사위원 제청과 관련해 저의 의사가 적절히 반영돼 왔다″며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긴 어렵지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배제한 적은 몇 번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