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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미애-윤석열 대질하자"…추미애 "하급자와 나눈 대화"

입력 | 2020-10-26 17:23   수정 | 2020-10-26 17:24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감 증언 내용이 엇갈리는 것을 두고 ″대질 국감을 하자″는 야당 의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오늘 법무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의 지난 국감 발언을 거론하며 ″지난 1월 윤 총장에게 검사장 인사안을 보내라고 한 적이 있느냐″고 추 장관에게 물었고, 추 장관은 ″상대방이 있는 것이라 임의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답답하다″면서 ″솔직한 심정은 장관과 윤 총장이 같이 앉아서 대질 국감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검사를 오래 해서 대질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공직자로서 예의가 있는 것″이라며 ″상급자와 하급자가 나눈 대화를 이 자리에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의원이 ″그렇다면 윤 총장의 발언을 사실로 보면 되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추 장관은 ″그건 윤 총장과 해결하라″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