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24 10:01 수정 | 2020-12-24 10:0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확보했다는 4,400만 명분의 백신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며 ″어느 회사와 얼마나 구매계약이 되어 있는지, 확보했다는 그 백신은 언제 들어오고 몇 명이나 맞을 수 있는지 솔직하게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을 개발한 나라들이 먼저 접종할 수밖에 없다는 가짜뉴스를 대통령이 나서서 퍼트리지 말라″며 ″지금 접종하고 있는 캐나다나 이스라엘이 백신 개발국이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직과 180석 의석을 가지고 지금까지 뭘 하다가 이제 와서 뻔뻔하게 남 탓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실제 백신을 확보했는지 확인도 점검도 안 했다면, 그것은 국민 안전을 외면한 대통령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백신 확보 상황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보고하고,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책임을 지고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