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로

인천 종합병원서 발목 골절 수술받은 고교생 숨져

입력 | 2020-01-31 11:56   수정 | 2020-01-31 11:58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등학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17살 A 군이 부러진 발목뼈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고 난 뒤 숨졌습니다.

A 군은 병원에서 2시간가량 수술받은 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가 갑자기 혈액 내 칼륨 수치가 높아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숨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면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