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된 80대 남성 숨져

입력 | 2020-03-12 10:19   수정 | 2020-03-12 10:22
수도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2살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폐암말기 진단을 받고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같은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검체를 채취한 결과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숨진 남성의 부인도 남편을 간호하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성남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중이던 몽골인 1명이 사망한 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