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 교회 3곳에서만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전까지 수원 생명샘교회 10명, 부천 생명수교회 15명 성남 은혜의 강 교회 46명 등 교회 3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7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가 어제 도내 교회를 점검한 결과, 전체 6천 5백 여 곳 중 40% 정도인 2천 6백 여 곳이 예배를 진행했고, 이 중 6백곳 넘는 교회에서 발열체크, ′2m 떨어져 앉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온라인 예배를 권고하는 한편, 예방조치 없이 집단 종교행사를 진행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제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