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한국외대,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 교수 강의 배제

입력 | 2020-03-26 16:46   수정 | 2020-03-26 16:47
온라인 강의 도중 실수로 음란물을 화면에 노출한 한국외국어대학교 A 교수가 해당 강의에서 배제됐습니다.

한국외대 측은 ″오늘 오전 주임교수 회의를 열어 A 교수의 강의 배제 처분을 결정했다″며 ″해당 강의는 앞으로 다른 교수가 맡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공개된 A 교수의 사전 녹화 강의 영상에는 음란물로 추정되는 파일 여러 개가 해당 교수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전송된 장면이 노출됐습니다.

다만 해당 영상이 실제로 재생되진 않았고, A교수는 대화창을 내린 뒤 수업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다음 주 중 조사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