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경찰, 오세훈 관련 피켓 시위한 대학생단체 관계자 출석 요구

입력 | 2020-03-27 11:54   수정 | 2020-03-27 11:55
서울 광진경찰서는 4·15 총선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 현장에서 시위를 벌인 대학생 단체 관계자에 10명에 대해 출석 요구를 했습니다.

앞서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오 후보가 지난해와 올해 설·추석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 등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모두 120만 원을 준 것과 관련해, 오 후보의 선거사무소와 지하철역 주변에서 오 후보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거나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후보자와 관련한 시설물 설치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의 선거운동 현장에서도 나 후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서울 동작경찰서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