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08 08:29 수정 | 2020-04-08 08:35
현직 검찰 수사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과 관련한 의혹들을 거론하며 윤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렸습니다.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A씨는 어제(7)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총장님의 장모님과 사모님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누가 조사를 하더라도 총장님이 조사하신 것″이라며, ″우리 조직과 총장님이 사랑하는 일부 후배 검사님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또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시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자신의 글로 검찰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했으며, 검찰은 A씨가 쓴 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