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화성연쇄살인 여덟번째 사건으로 20년간 복역한 윤 모 씨가 재심을 신청한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모두 이춘재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오늘(13) 오후 수원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이춘재의 진술을 듣고 신빙성이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춘재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윤 씨의 변호인인 박준영 변호사도 ″이춘재를 비롯한 사건 관련자를 법정에 세워 증인 신문을 통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재판부가 심증을 형성한 다음에 소환 여부를 결정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춘재의 증인 채택은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9일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