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인수

마스크 안 쓰면 붐비는 지하철 못 탄다

입력 | 2020-05-11 19:10   수정 | 2020-05-11 19:13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막기 위해 오늘 13일부터 지하철이 혼잡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하철 정원 대비 탑승객 수가 150% 이상 되면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방송을 하고 역무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개찰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하철 역사에서 치과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강남.홍대입구.신도림.고속터미널 등 혼잡이 심한 10개 주요 역과 10개 환승역 승강장에 6월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들이 안전거리를 지키며 탑승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출퇴근 시간에 전동차를 추가로 투입해 지하철 객차내 혼잡도를 낮출 계획입니다.

지하철의 혼잡도가 정원대비 탑승객 수가 170% 이상 될 경우 관제센터와 기관사 판단에 따라 혼잡구간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