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과거사법 통과에 형제복지원 농성장 해단…"완전한 과거청산 이뤄질 때까지"

입력 | 2020-05-21 16:08   수정 | 2020-05-21 16:11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지난 2017년부터 국회 앞에서 열린 천막농성이 927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 씨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법이 어제 통과됨에 따라 농성장을 해체한다″며 ″연대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과거사법 일부 조항이 삭제돼 유감스럽지만, 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준비에 매진하려 한다″면서 ″이번에 빠진 명예회복과 배보상 문제는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