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재훈
세계 13개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대해 방역당국이 다음주부터 국내 감시체계를 가동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유럽과 미국이 운영중인 감시 방법 등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받아 ″다음주에는 감시와 조사를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금도 국내 모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이런 증후군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당국에 연락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도 불렸던 이 질환은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코로나 19′와의 연관성이 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