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에서 근무하는 1천9백여 명의 보안검색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어제(21일), 법률 검토를 거쳐 보안검색 노동자 1천 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9천7백여 명의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공항소방대 211명과 야생동물 통제 요원 30명까지 모두 2천1백여 명을 직접 고용하게 됐습니다.
또, 공항운영과 보안경비 분야 등 나머지 비정규직 7천6백여 명은 자회사를 만들어 올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공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인천공항공사는 1만여 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