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서울 수서경찰서는 군대 후임병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신 치르도록 한 혐의로 구속된 23살 A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다 입대한 후임병에게 지난해 치러진 수능 시험을 대신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방 대학에 다니던 A씨는 이렇게 얻은 수능 점수를 토대로 서울의 한 대학에 합격했다 대리 수능 의혹이 제기되자 자퇴서를 내고 제적 처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전역한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여 지난달 구속했습니다.
한편 대리 시험을 봐 준 후임병은 현역 복무 중이어서 군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