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정부가 수도권 방역을 강화한 지 5주 동안 주민 이동은 오히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휴대전화 이동량과 카드 매출 자료, 대중교통 이용량을 통해 본 수도권 주민 이동량(6월 27일∼6월 28일)은 직전 주말(6월 20일~6월 21일)보다 2.6%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시행 전 주말(5월 23일∼5월 24일)과 비교하면 102% 수준으로 이동량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중대본은 ″방역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