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에 기획부동산 포착해 수사 의뢰

입력 | 2020-07-14 16:24   수정 | 2020-07-14 16:27
경기도는 평택시 현덕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11개 법인에 대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와 권관리 일대에 추진 중인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사업 추진 지연으로 시행자 지정이 취소되고, 현재 대체 사업시행자 지정이 추진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해청은 최근 예상 보상금액을 부풀려 홍보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의심 사례를 포착해 조처에 나섰습니다.

최근 현덕지구 내 토지거래 건수는 5월 4건에서 6월 336건으로 84배 급증했고,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 5월까지 ㎡당 15만원 정도에서 6월에는 ㎡당 50만원으로 급등했습니다.

경기도는 추가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이외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