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삼계탕 조리시 캄필로박터 식중독 주의"…환자 37% 7월에 발생

입력 | 2020-07-23 10:42   수정 | 2020-07-23 17:1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닭요리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조리 과정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23일) ″최근 5년간 발생한 캄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 가운데 37%인 880명이 7월에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동물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되는 캄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도 전염되며, 특히 여름철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캄필로박터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다른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세정제로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