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국립대학교 29곳, 서울시립대학교까지 30개 대학이 등록금 문제를 학생들과 협의해서 돌려주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1학기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의) 정확한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사립대에서도 학교 학생들과 협의해 10만∼20만원, 혹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고 있다″며 ″(등록금 반환 결정 대학)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기존에 있던 성적 장학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 부총리는 ″학생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식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