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북부 200mm 폭우…현지 주민 연결

입력 | 2020-08-02 10:59   수정 | 2020-08-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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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보신 것처럼 밤새 충북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컸는데요.

충북 제천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한 캠핑장이 고립 되기도 했습니다.

제천시 봉양읍에 사는 주민 권영상씨를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들리십니까?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네, 잘들려요.

◀ 앵커 ▶

지금 계신 곳이 정확히 어디인가요?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저는 여기 충북 제천시 봉양읍 죽포리라고, 봉양 읍내에 살고 있습니다.

◀ 앵커 ▶

봉양읍이라면 오전에 저희가 보도해 드린대로, 캠핑장이 고랩됐던 곳인데요.

그 곳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현재 지금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고요.

그 다음에 여기 제천IC 충주방향 쪽은 지금, 입구쪽에 침수되어서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지금 사시는 곳이 바로 그 근처인가요, 아니면 조금 떨어져 있나요?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캠핑장하고는 좀 거리가 있고요.

저는 읍내 쪽에 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봉양읍 상황을 전해 주고 계신데, 주위 봉양 주민분들께 어떤 피해 소식이나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일단 여기 읍 쪽에도 구도로가 침수되어서 차량 통제되고 있고, 그 다음에 장평 쪽에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 살고 계신데, 그쪽도 지금 비 피해가 많아서 고립된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선생님도 지금 안전 각별히 유의하면서 현장 상황을 알려주시기 바라고요.

혹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문자라든지 안내 방송이라든지 이런 것을 받으신 것도 있나요?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유튜브 통해서 계속 듣고 있고요.

그 다음에 페이스북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 앵커 ▶

아직 안전 문자가 도착한 것은 아니고요.

지대가 높아서 그 곳 지역에 이런 경우가 잦지는 않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 정도 수준으로 잠긴 걸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전에?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저는 여기 35년 살았는데, 처음 보는 것 같아요.

◀ 앵커 ▶

그렇군요.

피해가 발생해선 안 되겠지만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긴다, 이런 걸 보시면 저희한테 전화 부탁드리고요.

각별히 안전 사고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경황 없으실텐데, 전화 연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권영상/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민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충북 제천 봉양읍에 사시는 권영상 님 연결해서, 오늘 캠핑장이 고립됐던 지역 읍내의 분위기를 전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