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철거 위기' 사랑제일교회, 법원에 또 강제집행 정지 신청

입력 | 2020-08-18 18:26   수정 | 2020-08-18 18:27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 조합과의 명도 소송 항소심에서 강제 철거를 막아달라며 거듭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사랑제일교회는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 소송 1심에서 패소해 교회 건물을 강제로 철거당하게 됐지만, 지난 6월 두 차례 집행에 나선 조합 측을 신도들이 막아서 철거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는 1심 법원과 항소심 법원에 강제 철거를 막아달라며 두 차례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모두 좌절되자, 지난 14일 세 번째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장위10구역 조합은 지난 2017년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지만, 사랑제일교회의 철거 반대로 재개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자 지난해 12월 교회를 상대로 ′건물을 인도해달라′는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