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기대만큼 억제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확산세가 수도권에 그치지 않고 비수도권까지 번져 전국적 대유행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 7일 이후 신규 환자가 400명을 넘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유행 상황이 기대했던 대로 억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특히 ″방역당국은 지금의 수도권 확산세가 수도권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자 추적이 부진해지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유행이 고개를 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2단계의 철저한 실천이 먼저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