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태욱

성폭력 무혐의 박진성 시인, 극단적 선택 암시 후 잠적

입력 | 2020-10-15 14:04   수정 | 2020-10-15 14:04
지난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이름이 거론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시인 박진성 씨가 SNS에 글을 올린 뒤 돌연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 씨는 어젯(14) 밤 11시쯤 개인 SNS에 지난 2016년 성폭력 의혹 사건 이후 해마다 10월마다 고통을 겪어왔다며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전화기가 꺼져 있는 상태라며 자택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