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검찰, '옵티머스 사기 공범' 스킨앤스킨 회장·이사 영장

입력 | 2020-10-15 18:06   수정 | 2020-10-15 18:07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 화장품 회사 회장과 이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스킨앤스킨 이모 회장과 이 회사 이사이자 동생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여 378명의 피해자로부터 3천585억 원 상당을 가로챈 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 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하는 것처럼 속여 횡령하고, 구매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이체확인증을 만들어 이사회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스킨앤스킨의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인 유 모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