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부산서 택배 노동자 또 숨져…생활고 탓 극단 선택 추정

입력 | 2020-10-20 15:38   수정 | 2020-10-20 15:39
택배 노동자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 새벽 부산에서 40대 택배 노동자가 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오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오늘 새벽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40대 후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차량 할부금 등으로 월 2백만원도 못 버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며, ″수입이 적어 신용도가 떨어지고 원금과 이자 등을 한 달에 120만원 정도 부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