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약단체들과 마련한 협의체에서 공공의료 등 보건의료 전반을 논의하기로 한 것에 반발하며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의 일방적인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에 유감을 밝히며 참여를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의약단체 실무협의체`는 6개 의약단체가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청취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운영됐다″며 ″명칭을 갑자기 변경해 보건의료 전반을 다루는 기구로 바꾸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역 의료격차 등 보건의료 체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난 9월 4일 의정합의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논의하기로 한 것인데도 다른 의약단체를 포함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또 구성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