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진욱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1㎞ 지점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장소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3㎞ 떨어진 곳으로, 기상청은 ″당시 핵실험의 여파로 인근 지각이 반응하면서 생긴 자연 지진의 일종인 ′유발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러한 유발 지진은 북한이 마지막 핵실험을 진행한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열 세 차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