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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무증상 감염자, 신종코로나 전파 가능성 인지" 재차 밝혀

입력 | 2020-02-03 05:01   수정 | 2020-02-03 09:45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재차 밝혔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1일 발표한 일일상황 보고서에서 ″감염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WHO는 메르스와 같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보듯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는 드물고, 주요 전염 경로가 아닐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주요 전염 경로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며, 유증상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더 쉽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