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선하

기후변화 감시기구 "2020년 1월, 역사상 가장 따뜻했다"

입력 | 2020-02-05 15:11   수정 | 2020-02-05 15:12
올해 1월은 역대 가장 따뜻한 1월이었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밝혔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는 지난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 1월의 평균 기온보다 0.03℃ 더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은 적도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 해입니다.

전 세계 평균으로 보면 상승 폭이 미미하지만, 유럽 대륙에 국한해 보면 1월 평균 기온이 지난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1월 평균 기온보다 3.1℃나 올라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