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애플, 구형 아이폰 속도 하향 의혹 소송서 5천950억원 물기로

입력 | 2020-03-03 06:07   수정 | 2020-03-03 06:09
애플이 신형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면서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느리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대 5억 달러를 물어주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애플과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 측이 최근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며 지방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애플은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1인당 25달러씩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6′와 ′아이폰 7′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뒤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 스마트폰의 수명이 거의 다됐다고 잘못 생각하게 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