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반 신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대규모 행사를 인터넷 중계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8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일 삼종기도에 교황이 직접 참석하는 대신 인터넷 생중계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측은 ″교황의 주일 삼종기도가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오는 11일 수요 일반 알현도 일반 신자의 참석 없이 진행하며, 이 역시 인터넷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주일 삼종기도와 수요 일반 알현은 교황이 바티칸에서 일반 신자들을 직접 만나는 대표적인 행사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