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카자흐스탄이 6일 인천을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한 도착한 한국인 승객 8명의 입국을 불허하면서, 승객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카자흐스탄 영주권 소지자 3명도 포함돼 있었는데, 이들은 카자흐 내에 집과 가족, 직장이 있어 병원에 자진해 격리되겠다고 밝혔지만, 출입국 관리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사 알마티 지점 측은 ″탑승 수속 시 카자흐 정부의 한국민 입국 불허 방침에 대해 승객들에게 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날 에어 아스타나 편으로 인천에서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입국했던 교민 3명은 입국이 허용돼 호흡기 질환 전문 병원에 격리됐는데, 주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입국 불허 방침이 탑승 전 항공사에 공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국이 허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