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미 다우지수 11%대 폭등…"87년만의 최대 랠리"

입력 | 2020-03-25 06:18   수정 | 2020-03-25 06:19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은 여전하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가 강한 훈풍을 제공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4일 폭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12.98포인트 11.37% 오른 20,704.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언론들은 다우지수가 11% 이상 치솟은 것은 지난 1933년 이후, 87년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증시 전반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S&P500지수는 209.93포인트 9.38% 상승한 2,447.33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로 11년여만의 최대 상승 폭입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2조 달러대 경기부양법안`에 조만간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