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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n번방' 사건 터져…회원 860만명 넘어

입력 | 2020-03-29 06:56   수정 | 2020-03-29 06:59
중국판 ′n번방′ 사건이 터져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현지시간 28일 중국 당국이 대표적인 아동 성 착취 사이트인 야마오 논단과 츠위안 공관 등을 적발해 폐쇄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원 수가 86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야마오 논단 등 사이트에는 아동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 등이 올라와있으며 돈을 내면 대량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들 사이트를 폐쇄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증거 수집에 나섰으며 중국 내 사이트 관련자 등을 엄히 처벌할 방침입니다.

신경보는 해당 사건이 최근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되는 성 착취 대화방인 ′n번방′ 사건과 비슷하다며 중국판 n번방 사건이라고 지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