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 100만명 넘어…사망자는 5만명

입력 | 2020-06-01 10:14   수정 | 2020-06-01 10:15
코로나19 확산의 새 진앙이 된 중남미의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가 현지시간 3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만3천여 명 지난 2월 브라질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3개월여 만으로, 50만명에서 100만 명으로 두 배 늘어나는 데는 보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도 5만 1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남이 전체 확진자와 사망자 중 브라질이 확진자수 51만 4천849명, 사망자 2만 931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고, 사망자 수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페루는 확진자수만 16만4천476명, 이는 전 세계 확진자 수 10위에 해당하고 칠레는 하루 신규 확진자만 4천830명이 추가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