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경

WHO "코로나19 걸렸어도 모유 수유 권장…이점 더 커"

입력 | 2020-06-13 06:59   수정 | 2020-06-13 07:06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에 걸린 산모들도 모유 수유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여성이 모유 수유 중에 아이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위험성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우리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지만, 모유 수유가 예방할 수 있는 다른 수많은 질병에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유 수유의 이점이 코로나19 전파에 대한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산모의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은 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됐어도 모유 수유를 계속하며 아이와 떨어지지 않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살아 있는 바이러스는 모유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