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WHO 사무총장 "1년 내 코로나 백신 개발…공공재 돼야"

입력 | 2020-06-26 10:21   수정 | 2020-06-26 10:22
세계보건기구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5일 ″코로나19 백신이 1년 안에 개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럽의회 보건위원회와의 화상 회의에서 ″과학자들의 평가로는 백신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면 그 시간보다 적게 걸려 두어 달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WHO에 100개 이상의 백신 후보군이 있고, 그중 하나는 진전된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백신이 현실화하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가 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개발된다면 첫 번째 백신이 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고,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이 (발병을) 보고하기 전에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우한에서 발병되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이미 발병이 시작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