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충환

스가 총리 첫 회견 "납치 문제에 전력"…한일관계 언급 없어

입력 | 2020-09-16 22:57   수정 | 2020-09-16 22:58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새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리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연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와 납치문제가 계기가 돼 가까워졌다며, ″납치 문제는 아베 정권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정권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또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한 정책을 전개하겠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가까운 이웃 여러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쌓고 싶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완화, 재정정책, 성장전략 등 아베 정권이 추진한 이른바 `3개의 화살` 정책을 거론하며 ″아베노믹스를 계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