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日스가 내각 지지율 63%…한달새 11%P 급락 <닛케이>

입력 | 2020-10-26 10:55   수정 | 2020-10-26 18:38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6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63%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로 같은 기간 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신문은 ″새 정권 출범 이후 두 번째 여론조사에선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도 ″이번 하락 폭은 모리 요시로 정권 19%포인트, 간 나오토 정권 14%포인트에 이어 3번째로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출범 이후 고공행진을 하던 스가 내각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일본학술회 회원 인사 논란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스가 총리는 이달 초 학술회의가 추천한 후보 105명 중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는 6명을 이 단체의 회원으로 임명하지 않아 학문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