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미국 대선 개표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주에서 개표 99% 기준으로 917표 차이로 트럼트 대통령을 따돌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조지아주는 개표 초반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10%포인트 안팎의 우위를 유지했지만, 뒤늦게 개표가 시작된 우편투표가 바이든 후보에게 대거 쏠리면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맹추격해왔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개표율 99% 기준으로 역전한 가운데서도, 득표율 기준으로는 두 후보가 49.4%대 49.4%의 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P와 폭스뉴스 등은 바이든 후보가 지금까지 264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럴 경우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승리하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뛰어넘는 280명을 확보해, 당선이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