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골프 치다 소식 접한 트럼프…야유받으며 백악관 복귀

입력 | 2020-11-08 06:54   수정 | 2020-11-08 07:05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 승리 소식이 일제히 보도됐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에 있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40분쯤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했습니다.

AP통신과 CNN방송의 바이든 후보 승리 소식은 약 40여분 뒤인 오전 11시 24분에 전해졌으니,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다가 패배 소식을 들은 셈입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오후에 백악관으로 돌아왔는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려고 몰려든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패배자′라고 외치며 야유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