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예지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복수의 확진자가 발견된 사례가 이달 9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전국에서 13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자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27건, 기업·관공서 등 2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5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천 451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약 37%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를 중심으로 일본 정부가 감염 상황을 고려해 외식을 장려하는 ′고 투 이트(Go To EAT)′ 등 부양책 시행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