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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생산에 EUV 시대 열다…이천 M16 공장 준공

입력 | 2021-02-01 16:58   수정 | 2021-02-01 17:01
SK하이닉스가 오늘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공장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경기가 하락세를 그리던 2년 전 우리가 M16을 짓는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며 ″하지만 이제 반도체 업사이클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내린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M16 공장에는 SK하이닉스 최초로 EUV, 극자외선 장비가 도입되는데, EUV 공정은 반도체 미세 회로 패턴을 구현할 때 유리하고 성능과 생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M16 공장엔 총 3조5천억원, 연인원 334만명을 투입돼 25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주로 D램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로 건축면적이 5만7천㎡로 축구장 8개 크기이며 총 투자비는 약 20조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