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 6%대에 이어 내년에는 4%대로 낮추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은 오늘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 속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 5~6% 내외로,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4%대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에 대한 보호 방안을 포함해 전반적인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다음달 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