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05 14:46 수정 | 2021-01-05 14:47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피소 사실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성 인권을 운운하며 가해자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오늘(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남인순 의원의 길어지는 침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남 의원은 박 전 시장과의 친분을 이유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위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피소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도 없다″며 ″다만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박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느냐′고 전화로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