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추미애 "윤석열, 국민 겁박…검란 이끌어선 안 돼"

입력 | 2021-03-04 09:52   수정 | 2021-03-04 09:5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수사청이 설치되면 부패가 판을 칠 거라는 ′부패완판′이라는 신조어까지 써가며 국민을 겁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수장으로서 일선 검사들을 검란으로 이끌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또한 윤 총장이 검사의 직접수사 사례로 거론한 미국·영국에 대해, ″검사가 경찰을 시켜서 사법통제관으로서 진행을 하는 것″이라며 ″미국·영국도 검사가 사무실에 사람을 불러내 신문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또 ″일본의 특수부를 모방했지만 가장 강퍅하게 변질된 우리나라의 특수수사 관행을 검찰은 ′나홀로 정의′인 양 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