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홍익표 "서울 아파트값 상승, 오세훈 '재건축 완화' 공언 때문"

입력 | 2021-04-22 11:23   수정 | 2021-04-22 11:26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기간 ′스피드 공급′을 외치며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언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7% 오른 상태″라며 ″한국부동산원은 그 상승 원인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홍 정책위의장은 ″오 시장이 실제로 언급한 노원구, 양천구, 강남구,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최대 2배에 달한다″며 ″이같은 가격 상승 여파가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당과 정부가 검토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나 세제 등도 최우선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라는 것에 기초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