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국민의당이 야권 통합과 관련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항대행 모두 합당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문제로 ″주호영 권한대행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합당 찬반 의견과 관련해 ″당원 간담회를 마치고 정리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는 게 우선″ 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도 기자들과 만나 합당에 대해 ″국민의당의 결론이 나면, 그 결론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할지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합당 시점과 관련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예정된 ″30일 앞이 되나, 뒤가 되나 그건 유연하게 순리대로 하면 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