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홍남기에 "차량용 반도체, 기업간 협력 원활하도록 지원 검토"

입력 | 2021-04-26 17:36   수정 | 2021-04-26 17:36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홍 총리대행과의 주례회동에서 ″차량용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기업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필요하다면 정부의 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업체가 동맹을 체결해서 국산화를 이뤄야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앞당기도록 전력을 다하라″라고 주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오늘 주례회동은 지난 16일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로 홍 총리대행 체제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린 것으로 총리 부재로 인한 국정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